하면 조으려만 반지리하여 요란뜬다.
그러면서 묵묵하면 소외되고 반지래하게 요란 떨면 갖는다.
그것이 얼마길래 그렇게 반지래하게 할 수 있고 요란 떨 수 있겠나 그리고 그 반지래한 사이 묵묵을 얼마나 희생시키고 공포스럽게 하였겠나 그리고 요란까지 뜨니 묵묵 간신히 버틴다
그러나 반지래한 것과 요란한 것이 놓으면 묵묵도 반지래하고 요란하게 두진 않기에 반지래한 것과 요란한 것을 이리저리 굴려 곧 대수롭지 않게 벗길 것이다
이를 수 있는 것이 이것에 취하여 자정을 잊고 산 것이다
누구나 이를 그려본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데 대상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렇게 하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대상을 잊지 않았다면 이렇게 반지래하고 요란뜨는 걸 보지 않아도 될 걸 두고 혼돈하는것이 안타깝다
다행이라면 반지래한 것도 요란한 것도 벗겨지고 있는 중이고 이 덫에는 쥐도 갇혔고 멧돼지도 걸린다
이렇게 정리되는 걸 보는 것은 재미요
정리되어 묵묵히 나서는 것은 보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