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시장은 지적활동으로 얻어지는 창작 시장으로서 비교적 타시장에 비하여 풍족한 시장이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여기다 설계자가 기술지도를 동시에 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더 그러하다. 그러나 설계시장도 90년 이후 급팽창하면서 창작활동 보다 규모의 경쟁이 심화되어 왔다. 그러면서 설계에서 창작활동은 아주 중요한데 반하여 규모의 경쟁에서 단순한 도구로 전락할 다급함에 놓이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규모 경쟁만큼 창작활동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규모와 창작활동이 모두 제약을 받게 되었다. 이 환경에서 규모는 규모대로 창작은 창작대로 활로를 찾기 위하여 노력하나 문제는 수급동향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하는 사이 규모는 불안한 상황으로 창작은 독창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빠름과 기본욕구 충족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일반적 통념을 무시한데서 비롯되지 않았는지. 그 댓가가 독창적 창작활동을 멈추게 하고 분쟁으로 치닫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이 환경에서 설계의 분쟁은 수급동향과 비례하면서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것은 온전한 수급동향에서 찾아야지 규모에서 그랬듯이 종사자 통념에 의한 판단이 아닌 인류의 단순한 욕구에 의한 의존도를 높이면 높이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분쟁의 수령으로 빠져들 것이다. 여기서 사회통념은 설계도의 독창성을 제일 다각도에서 평가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비용도 별도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반면 제도를 발전시키면 시킬 수록 제도만 귀족화 되면서 설계자와 제도에 도움으로 작용하기 보다 창작자산 보다 주변으로 산업이 튕겨져 뻥티기가 예상된다.
이제 설계도는 창작과 제도에 의하여 주변 산업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이 상황에서 설계도 보호를 제도에 의지하는 것은 너무 형식적인 가식에 의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러저리 본의 아니게 이끌기게 되어 있다. 이것이 단순한 규모의 경쟁에서 비롯된 무지의 결과물이다. 지금이라도 설계도 보호는 종사자의 통념에 의한 개인적 욕심을 버리고 자중에 의한 전통에 따라 독창성은 살리면서 제도로 형평성을 갖추면서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설득력이 있는 것이 설계도는 대부분이 노출되어 있다. 제도 또한 입증 때문에 이용하는 것이라면 노출 자체가 입증될 만한 근거 자료로 충분하다. 다만 이때 창작 과정과 공개 과정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창작하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