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시골을 다녀왔는데 창문틀에 어머님께서 둔 두개의 생감이 홍시로 되는 과정에 있는 것을 보고 감을 식구들과 나누어 먹은 기억이 난다. 고향을 떠난 후로 거리상 명절 때 정도 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과 같이 특별히 일이 있을 때를 빼고 말이다. 그 감맛은 도시에서 괜찮은 감을 사서 먹는 것과 모양과 색은 너무 비교되었지만 맛은 너무 천연적이면서 자연적이었다. 먹어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맛이 다를까를 다들 감탄하면서 먹었다. 시골에서 자라 큰 지라 이러한 맛을 기억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그랬다. 그리고 크면서 요즈음과 같은 겨울에 단골 매뉴였던 시레기는 너무 자주 먹는 바람에 맛이 있는지 건강에 좋은지 전혀 개이치 않고 배를 불리는 정도로 만족하였지만 지금 그 시레기를 먹으니 이렇게 까지 건강식인줄 몰랐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 만능 사회에 살지만 조금 적게 조금 부족하게 하여 천연 맛에 의한 건강을 지켜 주는 slowcity의 보존과 발전이 중요시 되고 있다. KOR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