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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운영되던 사후봉사우수기업은 현장평가, 암행평가, 고객평가를 주무기관에서 직접 진행하였다. 그러나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 제도의 평가방법은 현장평가, 고객평가, 암행평가는 주무기관의 결제로 많은 부분을 중간단계에서 실행하도록 위임하고 있다. 이와 같이 평가된 것은 주무기관에서 총평 과정을 통해 재 검토를 한다. 이에 주무기관은 물론이거니와 중간단계도 이 과정에 지대한 양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후봉사우수기업과 서비스품질우수기업과의 선정률을 보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물론 제도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을 수도 있다. 다른 제도에서 합격률이 높은 이유에 대하여 국감에서 지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운영이 되면 될 수록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잘 운영되기를 희망하면서, 이번 4분기에 평가받은 새암씨앤에스와 2004년 11월 평가 받은 파라시스템을 비교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물론 같은 업종은 아니다. 그러나 지적 사항이 유사하다.
먼저 지난 2004년 11월 파라시스템의 사례를 들어보면, 코엔시에서 파라시스템을 발굴하였다. 이때 파라시스템의 규모는 직원 23명 년간 매출 40억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기존 선정기업과의 규모 면에서는 너무 부족하였다. 그러나 내부 시스템은 너무 우수하였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평가를 받았다. 평가를 받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평가에서 기업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아니라는 것과 회사가 존속 여부 확인을 위하여 재무적인 면을 되 물으며 이잡듯 검토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평가자 태도가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말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도 선정은 되었다.
그 후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데 지난해 재인증 때문에 방문하니, 그 임원이 나에게 자랑하듯 금년 매출이 100억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나도 놀랐다. 우수성이 보이긴 하였지만 이렇게 발전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축하하고 지내고 있다. 물론 이것이 이 인증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때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여타 조건이 감안되지 않고 인증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게 했다. 평가에서 나온 대로 회사가 없어 졌을까? 아니면 현재와 같이 발전하였을까? 나는 현재와 같이 발전하였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왜냐하면 조직과 시스템 추진방향 등에서 상당한 독창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점이 반영에 있어서는 인식의 차이가 없었어 다행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새암씨앤에스를 2001년 발굴하여 이번 4분기 평가를 받았다. 새암씨앤에스를 우리 홈페이지 체계소개란에 우수사례가 올려져 있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청소, 경비 등 건물 에셋 매니즈먼트를 하는 회사이다. 회사 연혁은 10년이 넘었고 사장님의 마인드 또한 어느것 하나 철저하여 그냥 넘어가지 않고 잘 관리하여 지난해 전국 종합병원 이 분야 테스트에서 랭키 안에 들도록 이룬 경험이 풍부한 회사다.
이번 4분기 현장, 고객, 암행평가에서 좋은 점수가 나왔다. 그런데 총평에서 이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지만 규모면이 지적되어 탈락 했다. 시스템 운영의 근원은 규모와 재정운용능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사장님의 철학은 이것으로 일시에 개조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규모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데 이해가 안간다. 우리는 연혁과 생각을 중요시하여 발굴하였다. 지적 사항은 파라와 새암이 똑같다. 다른점이 있다면 다행히 파라는 인증 취득을 한번에 하였지만, 새암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평가 내용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현실도 감안된 평가가 요구된다. 그 동안 잘 이루어 놓은 새암씨앤에스의 안장기 사장님과 임직원님께 우리의 미숙한 점이 영향을 미쳐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하여 책임을 느낀다. 그리고 이해를 구하고 싶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개선으로 대안을 검토하여 더 발전적인 안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해 나아가겠다. s712 KOR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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