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가까운 매봉산을 등산하였다. 1시간 20분 열심히 가서야 드디어 도착지인 영장산 정상 비문에 손을 올릴 수 있었다. 정상에서 기다리는 사이 구름 사이로 일출이 붉은 빛을 발하더니 곧 이어 모습을 삐죽히 드러내기 시작하드니 어느새 완연히 드러낸다. 사실 금년과 같이 예년엔 일출에 대하여 적극성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았기 때문에 예년과 비교하여 말할 순 없지만 금년의 일출은 한마디로 잘익은 과일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출을 보면서 나만의 희망을 가져보았다. 지난해도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난해 초의 희망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지드니 연말이 되면서 실망이 극치에 이른 것을 보았다. 이 상황을 놓고 지난해 연초 희망을 가졌다. 이 속에서 개인적 기대 희망은 모두 같겠지만 사회 기대 희망은 갖기 달랐을 것이다. 이와같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주관에 의한 점진적 윤리가 아니라 일시적 욕심이란 유혹에 빨려들어가면서 더욱 심화된다. 그러면 욕심은 어디서 나오는가 누림이란 달콤함의 끈을 놓지 못하면서 비롯된다. 뚜렸한 주관에 의한 선행이 보이지 않으니 개선은 더구나 기대할 수 없다. 다행히 희망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 인식에 따른 별도의 변화를 기하지 않아도 되었다. 금년을 예측해 보기 위하여 지난해 사회실행이론을 파악한 결과 불행하게도 더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그래서 금년 연초 사회 기대 희망을 '0'에 두는 것이 연말 상실 희망 '-' 환경에서 재 실망하는 일을 막는 길이 될 것 같다.
이 가운데서도 개인의 기대 희망은 '98'에 둔다. 사회 희망을 '0'에 두고 개인의 기대 희망을 '98'에 둔다는 것은 크나큰 모순이긴 하지만 그동안 선행, 개선, 배려로 쌓은 노하우로 이룰 수 있는 지수다. 이러한 노하우로 사실 희망에 와닿게 하는 조건이 염려되어 시야를 정면이 아닌 확장적 방향으로 넓히는데 기초하면서 자구에 의한 BP(businss product) and AI(assets income) 해결이 동시에 겸비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갖추어졌는지? 이 환경에서 BAI(businss asset index), VA(valuation of assets)가 긴축과 이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 하나하나 점검하여 개선시키는데 있어 문제가 없지는지 문제가 있다면 극복 방안은 있는지를 재 점검으로 대비시켜 10주년 해를 진보시켜 새로운 10년을 기약해 본다. KOR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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