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nc - 08 - 01 - 115
인류는 자연조건하에서 고대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 중세 호모 아베우(Homo Aveu) 고백하는 인간, 17세기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생각하는 인간, 18세기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경제적 인간, 19세기 호모 파베르(Homo Fabar) 노동하는 인간, 20세기 호모 폴리티쿠스(Homo Politicus) 권력적 인간, 21세기 호모 레시프로쿠스(Homo Reciprocus) 상호 의존하는 인간,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 공생하는 인간으로 진화 해 오고 있다.
이와같은 진화 속에서 자연을 이용하면서 파괴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자정으로 다시 제공되기를 반복한다. 그 가운데 새해가 되면 우리는 여기 저기서 해와 달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애쓰는 것을 보게 된다. 이유는 무엇일까? 해와 달은 지구를 두고 자전과 공전을 반복하면서 항상 일정하게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것은 무엇이든 모두 밝게 하기 때문은 아닐까?
인류는 이에 매료되어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본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은근히 일출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새해의 소원을 나름대로 소원하고 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맞이한다. 그리고 이 순간만은 모든 것을 다 잊고 세상의 주인이 된다. 그러면 왜 하필 인간은 해와 달에게 이렇게 매료되고 자신의 존재마져 숨긴채 맡기기 위하여 애쓰는 것일까? 혹 생각하는 것은 지금과 같이 아집과 욕심에 가득찬 것이 아니라 해와 달과 같이 넓고 높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올해 코엔시는 공생을 기치로 내실을 기하는데 애쓸 것이고, 여기서 너무 지나쳐 오히려 조화를 잃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하여 해와 달과 같이 높고 넓은 연강의 조화로 내실과 외적 인식을 함께 상승시켜 창립 10년을 맞는 해를 도약과 안정기로 이끌어 장인(匠人) 기업으로 존재하면서 매력을 잃지 않는 기반의 해에 첫발을 내 디딘다. KOR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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