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설(827)을 지내면서 공동생활에 있어서 개인 이념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면서...
KORNC 사회 82 126
이념의 수단으로 중세는 불교와 유교적 이념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근원에 의한 이해로 과정은 차이가 있으나 결과는 서로 다른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하는 면이 있었다. 그러나 근대 산업화로 들어오면서 이념은 자본에 의하여 좌우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현상은 이익을 크게 하면 할 수록 더 치열하고 더 냉철하기 까지 하다. 이것은 마치 다같이 누리자는 중세와 달리 쏠림에 의한 일부분에 의지하는 경향이 보여 아쉽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평소 생활속에서 느낀 것이긴 하지만 이번 설을 통하여 고향에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도통 산업화의 이념은 무엇인자 말이다. 지난 대선에서 성장과 분배가 이쑤로 떠오른 적이 있다. 이것을 두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성장이 먼저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균형이 먼저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성장은 한마디로 골격이 없는 골조와 같은 느낌이 든다. 무조건적이라는 인상이 든다. 반면 균형 또한 무조건적이어서는 아니 되지만 최소한 같이 누리자는 취지는 일치하지 않나 생각된다.
이와같은 이론으로 급변시킨 원인은 IMF체제라고 생각된다. 이것을 이제와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사람은 '그거 참 좋은 거야 받아' 라고 농담하는 반면 또 다른 사람은 '그거 나쁜거야 받으면 곤란해' 라고 신중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러는 사이 우리의 이론과 실천으로 하나 하나 쌓은 사례는 일시에 자력이 아닌 외력에 의하여 결정되고 말았다.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실천으로 살펴보는 경영학의 실물과 선물에 대한 연구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산업화 과정에서 개인 특히 가정의 이념은 종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통제되지 않은 것 말이다. 이것은 가정에서 조차 통하는데 문제 있는 이념이 사회에서 통하기를 바라니 말이다. 이것은 일순간 사람만 보고 판단해야 하는 사회 통념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가정간 이념 불균형을 극복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결국 이것은 가정으로 전가되고 책임은 극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만약 산업화가 큰 소리를 내는 깡통의 길을 자재하고 꽉찬 통으로 단계별 이루어졌다면 시간은 좀 더 걸렸을 줄 모르나 오늘과 같은 극한 상황으로 치닿지는 않았을 것을 말이다.
이와같이 급변하는 상황에 준비되지 않은 가장은 가정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이것은 가정이 전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순간 머무르는 장소에 불과하게 추락하고 말았다. 이러한 형상은 타진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저지런 개인의 책임이 공공의 책임으로 되돌려진 것이다. 이와같이 준비되지 않은 것은 가정의 전인 교육과 사랑의 결여로 연결되고 여기서 성장한 사람은 자신의 이념이 사회적 이념과 통용되는 줄 알고 행동 하나 사회는 이러한 사람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지 않음으로서 이 환경의 사람들이 사회적 분쟁의 주력으로 떠오른다. 이것 또한 중세는 이념에 따라 부류가 형성되면서 씨족간 혼인으로 균형을 맞추었으나 근대는 형식적 교육의 정도와 자본력에 의하여 결정되면서 균형이념이 아닌 이해관계에 치밀한 불균형 이념의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쉽고 오늘날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잠재되어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것은 성장보다 균형보다 더 선행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된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형식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가정에서 충분히 걸러내야 할 근원이 일상속에서 해결되지 못하면 형식적 교육과 개인적 사회에 의지하면서 해결 방식은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다. 이것을 공공의 직접재원과 간접재원으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제라도 접근 방식을 근원적인 순리의 선행을 보여준 선인들의 지혜를 이해하면 어떨지? 이것 또한 근원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의하여 찾는다면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면 형식적 교육과 자본력이 꼭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것이 정말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 그리고 끝임없는 노력으로 자아를 발전시켜 나가느야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날 상황을 보면 이러한 양심이 숨쉬기를 싶지 않아 보인다. 전자와 후자 의 균형점에 도달하지 않는 한 실행이 싶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어느것이 진실되게 오래오래 발전할 수 있느냐는 같이 생각하고 점진적 발전방안으로 강구되어야 한다. 思考827 KOR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