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척도로 사람과 사람간 생각을 공유하여 통합해 나아가는 귀중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집하는 것이다. 사례1
출가하신 누님집은 파평윤씨 종가로 독립운동가 집안이기도 하다. 윤씨 종손인 형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종가의 얼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얼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그 생각이 넓고 깊이가 있었다. 자손이 쉽게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널리 살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례2
이모님 집에서 이모부님과 이야기 도중 오랜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선출하는데 마을 연락병이 활동을 시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활동비를 1,000원 받으면 이모부님은 돈을 더 넣어 활동을 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락병은 얼마를 받으면 다 내지 않고 일부만 낸다는 것이다. 그러시면서 이모부님은 욕심이 없는 분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자리에서 그렇지 않다고 하셨다. 이모부님이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양심을 지키는 것이지 결코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설득하였다.
그러면서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득하기 위하여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자녀가 9명이나 되고 그리고 이자녀들이 모두 정직하게 자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이모부님은 끔찍히 생각하신다. 이것은 이모부님의 욕심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설득하였다. 그리고 욕심이 많다는 사람은 양심을 속이는 것이지 결코 욕심이 많은 것이 아니라고 했다. 사실 욕심과 양심을 속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욕심은 인류의 형성욕구 중 하나로 아주 고귀하고 중요하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않되겠지만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욕심은 인류를 존속시키는 기본이 된다.
그리고 양심을 속이는 행위야 말로 위선이고 오래갈 수 없는 것이며 결코 이러한 위선의 댓가는 후손에게 그대로 전가될 것이다. 다행히 이러한 위선이 사회에서 통하면 다행이자만 통하지 않은 날엔 그 수명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이것을 사회가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위선자 자신이 설 자리를 잃으면서 구속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모부님은 양심을 찾는 욕심이 많은 분이라고 말했다.
사례3
사례2와 비슷하다. 집안형님께서 그 전에 마을에서 책임을 지고 있을 때 운영자금을 마련하였는데 이것을 후일에 마을 청년회가 만들어 지면 주기로 하고 늘려 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간에 운영자가 교체 되면서 다른 사람이 운영을 하였는데 다시 책임을 맡아 보니 늘어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었다고 했다. 그러시면서 누가 운영하느냐에 따라 운영 자금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셨다. 이것을 보아도 규정 보다 양심이 먼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금을 공금으로 생각하지 않는 양심 말이다.
사례4
이종형수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우연히 최근 이슈(issue)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성장과 분배 그리고 거짓과 진실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데 나보고 두리뭉실하게 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두리뭉실하게 살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례를 설명하였다. 그 중 하나가 우리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산을 지킬때 저산 너머에서 누가 나무하요라고 부드럽게 소리치면 그 사람은 한 짐의 나무를 해서 간다는 것이다. 만약 이렇지 않고 가서 왜 나무 하느냐고 다그친다면 어떻게 될까? 이와같이 전자가 두리뭉실하게 사는 것인가 후자가 두리뭉실하게 사는 것인가를 판단 해 보면 될 것이다.
그러면서 성장과 윤리의식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러면 한 둘이 아니고 내가 만난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동일한 표현을 쓴다면 한번 쯤 생각해 보아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두리뭉실하게 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노력하는 자세는 모나게 사는 것이고 윤리와 거짓을 하지 않을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이 두리뭉실하냐고 이야기 하니 이것도 두리뭉실하게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흔히 싶게 말하는 샐러리맨이니까? 그리고 사장이니까?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샐러리맨을 하였고 사장도 하고 있다. 그러나 샐러리맨이 윤리의식이 결여되고 사장이 이윤만 추구하는 돈버는 기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장은 독창적인 창의력으로 고용과 이윤을 창출하고 그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애국자다. 그런데 샐러리맨이니까? 사장이니까? 라는 시중의 떠도는 말은 여기 둘다 포함되는 나로선 이해하기 힘들다. 나름대로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인정받으면서 잘 살 수 있어야 하는가 아닌가? 이것도 두리뭉실하게 사는 것이 아니고 모나게 사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형수님은 나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야기 하시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형수님은 회사를 대신하여 고객의 교육을 시키는 입장을 감안하시면 균형을 이룬 교육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는 부족한 진실이 개선되어 통할 때 밝아 지는 것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思考8211 KORNC
